분 류 |
유물 / 불교회화 / 탱화 / 기타 |
수량/면적 |
5폭 |
지정(등록)일 |
2004.09.30 |
소 재 지 |
서울특별시 종로구 창신5길 61 (창신동, 안양암) |
시 대 |
1922년 |
소유자(소유단체) |
안양암 |
관리자(관리단체) |
안양암 |
이 그림들은 명부전 좌우에 걸려 있는 작품으로 시왕도와 일직․월직사자도 및 인왕도로 이루어져 있다.
시왕도는 좌우 각각 4개의 그림을 하나의 판에 그리고 1개는 별도의 판에 그려 따로 걸은 점이 특징이다. 시왕은 죽은 뒤의 세계인 명부(冥府)에서 망자(亡者)를 재판하는 10명의 대왕, 즉 진광대왕(秦廣大王)․초강대왕(初江大王)․송제대왕(宋帝大王)․오관대왕(五官大王)․염라대왕(閻魔大王)․변성대왕(變成大王)․태산대왕(泰山大王)․평등대왕(平等大王)․도시대왕(都市大王)․오도전륜대왕(五道轉輪大王) 등의 총칭이다.
안양암 명부전 시왕도는 제 1왕 진광대왕․제 3왕 송제대왕․제 5왕 염라대왕․제 7왕 태산대왕․제 9왕 도시대왕이 향우측에, 제 2왕 초강대왕․제 4왕 오관대왕․제 6왕 변성대왕․제 8왕 평등대왕․제 10왕 오도전륜대왕이 향좌측에 배치되어 있다.
화기(畵記)에 의하면 시왕도는 1922년 고산(古山)․축박(竺迫)․학송(鶴松)․학눌(學訥) 등이 그렸다고 하는데 화풍을 보면 19세기말 서울․경기지역 시왕도의 도상을 그대로 따라 제작한 작품이다.
한편 일직․월직사자도 및 인왕도(日直․月直使者圖 및 仁王圖)의 경우는 시왕도 옆에 걸려 있는데, 일직사자도와 인왕도는 향우측, 월직사자도와 인왕도는 향좌측에 모셔져 있다. 그림의 가운데에 선을 긋고 한쪽에는 지옥사자, 한쪽에는 인왕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. 화기(畵記)가 없어 정확한 제작연대와 화사를 알 수 없으나 이 역시 19세기 말~ 20세기 전반 서울․경기지역에서만 유행하던 도상이므로 시왕도와 비슷한 시기에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.
출처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